3000달러 들여 ‘의대졸업장’과 결혼한다는 여성

phoebe@donga.com2017-04-23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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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knot.com
고교졸업장이든 학사학위든 박사학위든 “모든 교육적 성취는 똑같이 축하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의과대학생이 있습니다.

4월 20일 미국 코스모폴리탄 등 해외 매체는 텍사스 메디컬 브랜치 대학(Texas University Medical Branch) 졸업을 앞둔 앤지 하뮈이(27)가 오는 5월 13일 오후 5시 30분에 ‘졸업결혼식(graduwedding)’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전형적인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앤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케이크를 자른다고 합니다. 심지어 졸업장과 함께 ‘첫 댄스’를 즐긴다는데요. 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가족을 초청했습니다.

부케도 던진다고 합니다. 부케를 붙잡는 사람은 다음번 졸업하는 사람이 될거라는 데요. 웨딩 웹사이트 더 노트(theknot.com)에 따르면 앤지는 자신의 계획을 자신과 의학 학위 두 영혼 결합으로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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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휴스턴에 살고 있지만, 조만간 앤지는 조지타운대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시작하기 위해 D.C.로 이사 갈 예정입니다. 그는 의대 졸업은 결혼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는데요. 앤지는 “졸업결혼식이 널리 퍼지고 고등학교 졸업장부터 박사 학위에 이르기까지 다른 졸업생들도 같은 성대한 방법으로 자신의 업적을 축하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졸업결혼식’에는 약혼 촬영, 드레스, DJ 섭외, 인테리어, 케이터링 등을 포함해 약 3000달러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친구와 가족은 처음부터 앤지의 아이디어에 대해 지지해 왔으며, 일부 이들의 자원봉사 도움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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