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이후... 카메라 보고 미소 짓는 시리아 소녀

youjin_lee2017-04-20 15: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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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가슴 아픈 미소가 있을까. 참극과 상반된 시리아 소녀의 미소가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지난 4월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테러로 부상 입은 소녀가 미소 짓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소녀는 주민 호송 버스를 타고 가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4월 15일 시리아 알푸아와 케프라야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26명이 숨졌고 이중 최소 60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폭테러를 받은 버스는 이슬람 시아파 신도인 주민들이 탄 것으로 반군에 붙잡혔다가 정부군 지역으로 철수하던 중이었습니다.

People's Daily, China/Youtube
다행히 소녀는 알레포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구했지만 머리 부분을 싸맨 붕대에는 핏자국이 선명했습니다. 병원에 홀로 앉아 멍하니 바닥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린 소녀는 카메라를 발견하곤 미소 지었습니다.

국제연합(UN)은 자폭 테러 세력이 정의의 심판을 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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