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보여준다며 어린이 승합차에 태우려던 남자

phoebe@donga.com2017-04-19 10: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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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레스터. 폭스13뉴스 화면 캡처
낯선 사람을 경계하던 어린이들도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여준다고 하면 솔깃할 수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어린이 유괴를 시도한 사례가 있어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미국 폭스13 뉴스는 4월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지역부모들에게 납치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8세 소년을 강아지를 보여준다며 차로 끌어들이려던 남자가 있었다고 전달했는데요.

사건은 지난 12일 저녁 벌어졌습니다. 주차장 인근에서 야구를 하며 놀던 멜리사 레스터의 아들 제이든에게 20~30대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다가가 강아지들을 보여 줄 테니 자신의 승합차로 가자고 거듭 꾀었다고 합니다.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모들에게 낯선 사람을 절대 따라가선 안 된다는 교육을 자녀들에게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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