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6”… ‘추억의 게임’ 다마고치, 새롭게 출시

dkbnews@donga.com2017-04-14 1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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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 다마고치가 20년 만에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발매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월 11일(현지시각) "90년대 후반을 주름잡았던 다마고치가 화려하게 컴백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반다이는 지난 1996년 처음으로 출시했던 다마고치의 클래식 버전을 새롭게 내놨다. 당시 다마고치 게임은 엄청난 중독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다마고치는 밥도 챙겨주고 놀아주며 가상에서 동물을 키우는 게임이다.

시간마다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동물이 죽기 때문에 들여다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이로 인해 자연스레 중독성이 생겨 학부모들이 골머리를 썩이기도 했다.

실제로 학교에 다마고치를 들고 등교하는 것을 막을 만큼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게임이 나온 마당에 옛날 버전 그대로 통할지는 미지수다"면서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편 다마고치 클래식 버전은 6가지 컬러로, 크기는 작아졌다. 당시 국내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초등학생의 집중력 저하에 문제가 생기는 등 사회적 혼란이 일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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