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볼 수 없는 고양이를 보고 한눈에 반한 소녀는 진심을 다해 표현했습니다. 이 고양이가 자신의 운명이라며 말이죠.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아픈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 8살 소녀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브리타 벨게슨(Britta Bergeson·8)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고양이 저스티스(Justice)를 보게 됐습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애리조나 휴메인 소사이어티(Arizona Humane Society)에 구조된 저스티스는 부상으로 두 눈을 제거해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였죠.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라이프데일리는 아픈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그림을 그린 8살 소녀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브리타 벨게슨(Britta Bergeson·8)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고양이 저스티스(Justice)를 보게 됐습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애리조나 휴메인 소사이어티(Arizona Humane Society)에 구조된 저스티스는 부상으로 두 눈을 제거해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였죠.
생명을 키우는 일에 책임이 따르는 만큼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브리타는 무작정 떼쓰기보다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자신이 저스티스를 얼마나 원하는지, 입양에 대해 얼마만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늘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저스티스와 자신이 함께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정말 고양이를 정말 잘 돌볼 자신이 있다. 꼭 저스티스가 우리 가족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필했습니다.
아이의 진지한 태도에 결국 부모님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부부는 브리타에게 "정 그렇다면 보호소에 가서 고양이를 만나보자"며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저스티스에게 우리가 적합한 가족 일지 생각해보자"고 말했습니다.
저스티스를 실제로 만난 브리타는 첫 만남에 "세상에, 내가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야"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스티스 역시 경계하지 않고 브리타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그날 이후 저스티스는 브리타네 가족이 됐습니다. 브리타의 진심을 느낀 보호소 입양 담당자는 안심하고 저스티스를 떠나보냈습니다.
저스티스에게 '럭키'라는 새 이름도 생겼는데요. 이름 그대로 럭키는 현재 온 집안을 누비며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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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에게 '럭키'라는 새 이름도 생겼는데요. 이름 그대로 럭키는 현재 온 집안을 누비며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