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8년 만에 코미디 영화 컴백

shine2562@donga.com2017-04-12 11: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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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 ‘구세주: 리턴즈’가 오는 5월로 개봉을 확정 했다.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하숙집 동거 스토리와 돌발 로맨스를 그린 정통 코미디 무비. 2006년 1편 ‘구세주’를 시작으로 2009년 속편 ‘구세주2’까지 관객들에게 폭소를 선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정통 코미디 ‘구세주’ 시리즈는 8년만에 ‘구세주: 리턴즈’로 화려하게 귀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웃음으로 다시 한번 그 저력을 뽐낼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 시키고 있다.

‘구세주: 리턴즈’는 앞서 ‘구세주’ 시리즈와 ‘만남의 광장’ ‘위대한 유산’ 등 수많은 코미디 영화의 프로듀서와 제작, 기획을 맡은 바 있는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자타공인 대한민국 코미디 의 베테랑 최성국이 주연을 맡아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그만의 능청맞은 스킬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 보란 듯이 성공해 남부럽지 않게 가족을 부양하고 싶으나, 하는 족족 실패를 거듭하는 짠한 가장이자 하숙집 주인 ‘상훈’ 역으로 분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첫 주연 스크린 도약을 앞두고 있는 김성경은 ‘상훈’의 아내이자 하숙집 안방 마님 ‘지원’ 역을 맡았다.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 정 많고 푸근한 하숙집 아줌마로 털털한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현재 드라마 등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이준혁이 합세한다. 능글맞은 아재파탈의 사채사장 역에 분한 이준혁은 최성국과 환상의 브로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 이 외 송삼동, 정이연, 한보민 등 많은 실력파 충무로 라이징 스타들이 가세해 하숙집 식구들로 열연을 펼치며 영화의 코믹 시너지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

5월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구세주: 리턴즈’의 티저 포스터는 가장 먼저 흘러내린 바지를 걸치고 당황한 듯 정면을 향하고 있는 최성국의 모습으로 올 봄 제대로 ‘광대승천’할 최성국표 정통 코미디의 귀환을 화려하게 예고, 기대감을 극대화 시킨다. 여기에 마치 이들을 향해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를 막으려는 듯 당황한 표정의 두 인물, 김성경과 이준혁의 모습도 눈에 띈다. 머리에 헤어 롤을 말고 어디론가 급히 숨으려는 듯 보이는 김성경과 필사적으로 플래쉬 세례를 막아보려는 이준혁의 모습은, ‘드디어 돌아왔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어우러지며 8년만에 귀환한 ‘구세주: 리턴즈’ 속 이들의 폭소만발 연기 앙상블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웃지 못할 각각의 사연을 안고 하숙집에 모인 주인공들과 사채업자간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낸 올 봄 단 하나의 정통 코미디 무비 ‘구세주: 리턴즈’는 오는 5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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