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트렁크에 버려진 새끼 고양이 15마리

youjin_lee2017-04-12 0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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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에섹스 대거넘에서 새끼 고양이 15마리가 담긴 의문의 트렁크가 발견됐습니다.

4월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역 동물병원 간호사가 출근하던 도중 구멍이 뚫린 트렁크 가방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케이스에 바람구멍을 뚫어놓은 것으로 보아 누군가 의도적으로 고양이를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어난 지 3주에서 5주쯤 된 녀석들은 현재 지역 고양이보호단체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6마리의 눈에 감염이 생겼지만 다행히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관계자 앨리슨 겜블스(Alison Gambles)는 "다행히 모두 살았지만 바로 발견되지 않았으면 죽었을 것이다. 엄마 고양이와 떨어져 있기엔 너무 어린 고양이들이다"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케이스가 간호사의 집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고양이를 유기한 사람이 지역주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다행히 15마리 모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앨리슨은 “아직 어려 더 많은 주의와 치료가 필요하다. 녀석들이 더 자란 다음에 새 가정에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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