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 노숙인 위해 제작한 ‘침낭 코트’

dkbnews@donga.com2017-04-16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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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을 위해 제작된 ‘침낭 코트’가 인기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비영리단체 임파워먼트플랜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특수 코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파워먼트플랜이 개발한 코트는 바로 침낭 기능이 있다. 다운 점퍼처럼 따뜻해 보이는 옷이지만, 펼치면 침낭이 되는 것이다.

겨울철 노숙인에게 안성맞춤으로 불리고 있다. 평소에는 입고 다니다가 지퍼를 내려 펼치면 바로 침낭이 되기 때문이다.

임파워먼트플랜은 비영리 단체다 보니 기부금으로 제작 비용을 마련했다. 이 특수 코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노숙자들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임시보호소에서 사는 노숙인들에게 재봉 기술을 가르치고 코트 제작에 참여하게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임파워먼트플랜 관계자는 "조그마한 기획으로 시작한 일이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면서 "노력이 쌓여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네티즌들도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임에 틀림없다"면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칭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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