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로 태어난 아기… “부모도, 의료계도 놀라”

dkbnews@donga.com2017-04-07 1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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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유럽 현지매체 엘신코는 최근 "태어났을 때부터 은빛의 흰머리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가 있어 의료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세케슈페헤르바에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벤스. 출생 당시부터 은빛의 흰 머리를 가져 의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벤스의 부모 또한 적지 않게 놀랐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는 "검사 결과, 벤스는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알비노를 앓은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흔히 예상치 못한 피부색이 하얗거나 하는 알비노 증후군이 아닐까 걱정한 것입니다.

의사는 "알비노였다면 홍채와 피부 또한 색소가 없어야 한다"면서 "벤스는 머리카락 외에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태어날 때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하얗게 태어날 수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이 정상인데 백발로 태어난 아이는 처음 본다"면서 의아해했습니다.

한편 벤스의 혈액은 샘플로 채취돼 연구소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스의 부모는 연구의 필요성을 느낀 병원 측의 설득으로 이에 동의했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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