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원작자 "위안부 소녀상 더럽히자" 망언

nuhezmik2017-04-06 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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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국내에선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인 소설가 츠츠이 야스타카가 자신의 SNS 계정에 충격적인 글을 남겼습니다. 츠츠이 야스타카는 4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가미네 대사가 또 한국에 간다. 위안부 동상을 용인한 것이 돼버렸다. 그 소녀는 귀여우니까 모두 다 같이 사정해 정액 범벅으로 만들자”고 망언을 남겼습니다.

사진=Cakes
츠츠이 야스타카의 이와 같은 발언은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귀국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가 귀국 85일 만인 지난 4일 한국에 복귀한 것을 두고 한 발언인데요. 현재 일본 내 우익 성향의 단체들은 나가미네 대사의 한국 복귀 소식에 ‘소녀상을 용인한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누리꾼들은 “당신의 작품을 좋아했지만 이젠 정말 싫어졌다”, “너무 화가 나서 할 말을 잃었다”, “당신 정도 나이에 그 정도 생각을 하다니 믿기지 않는다”, “당장 사과하라” 등 분노를 표했습니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좌), 소녀상(우)
한편 츠츠이 야스타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프리카’, ‘인구조절구역’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외의 작품에는 여성 혐오적인 성향과 우익적 성향이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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