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라푼젤”… ‘20년 동안’ 머리카락 기른 여성

hs87cho@donga.com2017-04-06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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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aliia_more
2m가 넘는 머리 길이를 자랑한 여성이 화제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동화 속 이야기에 감명받아 20년간 머리를 자르지 않은 여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라트비아에 사는 러시아 출신의 아리아 나시로바(27)의 머리 길이는 2m 30㎝에 육박하는데요. 무려 2kg의 무게에 달하는 그의 머리카락을 말리는 데는 하루가 걸리고, 빗질에는 1시간이 소요됩니다.

아리아는 “머리카락이 무거워서 목을 가누기 힘들다”면서도 “그런 것쯤은 괜찮다”고 머리카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아리아가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르기로 결심한 것은 다름 아닌 만화 영화 ‘라푼젤’ 때문입니다. 라푼젤의 긴 머리에 감명을 받은 그는 머리카락이 자신의 키보다 길어지기를 꿈꿔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머리카락을 자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리아는 “기네스북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저 머리가 긴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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