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 빈 강의실에 ‘유령’이 앉아 있다

phoebe@donga.com2017-04-05 18: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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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빈 대학 강의실에서 유령으로 보이는 이상한 물체가 포착됐습니다. 최근 스톡턴 리버사이드 대학 빈 강의실에서 촬영한 영상을 4월 3일(현지시각) 영국 가제트 라이브가 보도했습니다.

비디오 영상을 보면 어두운 그림자가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흔들리는 반투명한 물체는 벽 쪽으로 향하더니 사라집니다.

수십 명 학생과 교사가 이를 보고 놀랐다는데요. 사실 진짜 유령은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게임 디자인 강사인 폴 애블리는 “몇몇 사람은 이를 보고 대단히 충격을 받았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것은 다른 교실 창문에서 반사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가능할 수도 있지만, 학생이 다른 교실에 있는 경우 빛이 4개의 창문과 서버 캐비닛 문으로 튕겨 나와야 한다. 모든 각도가 딱 맞으면 반투명한 물체가 완벽한 장소에 나타난다. 귀신처럼 보이고 어디서 온지 모르기에 소수 사람이 유령으로 착각할 수는 있다.”

그는 “솔직히 몇몇은 혼비백산했다”며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컴퓨터 실은 매일 약 2/3 정도만 사용 중이므로 종종 빈 자리가 있고 조명이 꺼져 있습니다. 환상을 잘 볼 수 있는 시간이죠.

해당 영상이 대학 페이스북 페이지에 오른 이후로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내가 실제로 저걸 봤다면 다시는 거기 가지 않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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