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광장체조’ 이끄는 다섯 살 춤선생님…“귀여워”

celsetta@donga.com2017-04-05 17: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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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s.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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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광장 혹은 공원에 모여 운동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광장 체조’라고도 불리는 이 활동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춤, 체조, 태극권 등 다양한 운동으로 건강을 다질 수 있어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럿이서 율동 할 때는 앞에서 리드해 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요. 보통 춤을 잘 추는 어른들이 맡는 이 지도 역에 다섯 살 난 꼬마아이가 나서서 화제가 됐습니다.

충칭 시 한 광장에서 어른들을 이끄는 소녀 ‘징징(Jing Jing)’은 매일 저녁 7시 30분 광장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4월 4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어른들을 능숙하게 리드하는 징징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016년 가을부터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징징은 불과 반 년 여 만에 춤꾼으로 변신했습니다. 다섯 살 아이의 춤사위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모든 동작에 ‘각’이 살아 있는데요. 주변 어른들은 “타고 났다”며 꼬마숙녀의 춤 솜씨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징징의 깜찍한 춤은 곧 중국 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소문이 퍼지자 징징을 보려고 운동하러 나오는 어른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징징을 조카나 딸, 손녀처럼 귀여워하며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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