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멜라니아 공식 사진 공개… 33억원 다이아-과도한 ‘뽀샵’ 논란

dkbnews@donga.com2017-04-05 13: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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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위터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공식 초상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현지 CNN뉴스는 “백악관 웨스트시팅홀에서 찍은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정치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퍼스트레이디 공식 트위터 계정을 따로 만들어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을 지난 3일(현지시각)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혹한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인 멜라니아 여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멜라니아 여사는 스카프를 두르고 팔짱을 끼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영부인의 오른손에 끼워진 반지를 주목했다. 2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로 지난 2015년 10주년 결혼 기념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300만 달러(약 33억 5000만 원)다.

멜라니아 여사의 반지는 지난 2005년 결혼식 당시에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에는 12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로 200만 달러(약 22억 원)였다.

퍼스트레이디의 초상 사진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일부 네티즌은 "멜라니아의 반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삭감한 예산 일부를 충당하고도 남는 금액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멜라니아 여사는 현재 아들 배런(11)의 육아 문제로 백악관 일정에 참여하지 않자 경호 비용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6월 이후 멜라니아가 백악관에 정착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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