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쿨'한 여성 오토바이 클럽, "이것이 자유다'

nuhezmik2017-04-05 08:30:01
공유하기 닫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활동하는 ‘카라멜 커브스’(Caramel Curves)는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모임입니다. 이 클럽에 속한 여성들은 하이힐을 신은 채 도로를 질주하는데요.

최근 허피텅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사진작가 아카샤 라봇이 촬영한 뉴올리언스에서 활동하는 오토바이 클럽 ‘카라멜 커브스’를 소개했습니다.

카라멜 커브스에는 남성 회원이 없는데요. 여성 회원들로만 구성된 이 클럽은 ‘여성도 남성이 하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남성적 취미라는 고정관념에 맞서고 있습니다.

카라멜 커브스의 회원들은 뾰족한 하이힐과 미니스커트, 귀걸이, 팔찌 등으로 꾸민 채 짙은 화장을 하고서 라이딩을 즐기는데요. 이렇게 과장된 이미지로 자신들의 색깔을 드러낸 이유는 여성의 당당함과 자유를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짧은 머리나 문신, 청바지 등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미적 고정관념을 허물기도 하는데요.

라봇은 이들을 사진에 담으며 “그들은 바이크를 통해 자유 그 자체를 만끽하고 있다”며 “세상 앞에 당당한 이들의 모습을 통해 다른 많은 여성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쿨’한 클럽 ‘카라멜 커브스’, 한번 감상해보시죠.

PREVNEXT
1/9
(사진= AKASHA RABUT)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