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장식’ 99대 한정판매 스마트폰… 500만 원

dkbnews@donga.com2017-04-04 14:25:41
공유하기 닫기
500만 원에 육박하는 초호화 스마트폰이 등장해 화제다.

중국 텅쉰망은 최근 "럭셔리 스마트폰 업체 8848폰이 한 박람회에서 2만 8800위안(약 470만 원)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8848폰은 스위스에서 열린 ‘바젤 국제시계 보석 전시회’에서 다이아몬드 등의 보석으로 장식된 스마트폰을 만들어 공개했다.

스마트폰은 스위스에서 시계 제작자로 익히 유명한 카리 보틸라이닌과 함께 공동 제작된 것이다. 99대만 생산되는 한정 판매용이라고 한다.

또한 남성용은 '바다의 신'으로 불리는 포세이돈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여성용은 '지혜의 여신' 아테나라는 이름을 붙였다.

포세이돈은 다이아몬드 225개가 장식돼 있고, 아테나에는 루비 225개가 박혔다. 그야말로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보석을 치장한 것이다.

럭셔리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잘 알려진 8848폰은 "그저 그런 스마트폰에 명품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외관을 상당히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석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닌 이 스마트폰은 스위스의 명품 시계 제작 기술이 조화를 이뤄 세계적으로 볼 수 없는 스마트폰이 될 것이다"고 자평했다.

해외 네티즌들은 "명품 스마트폰으로서 의미는 있겠지만 결국 보석으로 치장한 보석폰이라는 것에서 큰 가치는 없을 듯하다"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