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배정남, 흉터까지 따라하려는 팬에게 ‘조언’했다

사진=안녕하세요 배정남 갈무리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흉터까지 자신을 따라하려는 팬에게 “닮은 모습을 따라하기보단 본연의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배정남은 4월 3일 방송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저로서는 너무나 영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팬과의 영상통화에서 배정남은 “제 팬 10명 중에 7~8명이 남자 팬”이라면서 “저 분이 탑(TOP)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배정남은 과거 남자답게 보이기 위한 노력을 설명한 뒤, 사회생활을 해보니 그 게 좋은 게 아니었다는 말과 함께 “닮은 모습을 따라하기보다 본연의 모습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앞서 이날 사연을 접수한 예비 신부는 배정남을 따라하려는 예비 신랑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결혼을 해야 할지 말지 매일 고민 중”이라면서 “7살 연하의 예비 신랑이 다른 사람에게 푹 빠져있다. 여자도 아닌 남자인 모델 배정남한테 미쳐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정남 코스프레도 모자라 배정남의 눈썹 상처까지 따라 한다”면서 “‘칼로 상처 좀 내달라’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신랑과 결혼을 하는 건지, 배정남과 결혼을 하는 건지 구분이 안 간다”고 덧붙였다.

또 예비 신부는 “(배정남의) 스타일링은 기본으로 따라하고, 배정남이 키우는 강아지까지 키우고 싶어한다”면서 “그런데 나는 강아지를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이어 “웨딩 촬영을 하면 신부가 주인공 아니냐”고 물으며 “(예비 신랑이) 작가님한테 미리 얘기해서 단독샷을 요구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예비 신랑은 “배정남의 상처마저 폼이 나더라”라며 배정남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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