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심경고백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고 있어요”

projecthong@donga.com2017-04-03 14: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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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솔비는 4월 3일 오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끔은 투정부리고 싶고, 반항하고 싶다. 타락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다. 숨고 싶기도 하다. 흔들리는 밧줄을 잡고 싶다가도 일부러 놓쳐 버리고…. 그렇게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고 있다. 그런데 이런 표현들이 솔직하거니깐 꿈틀대는 욕망을, 살아 숨 쉬는 감정을 억누르고, 억제한다는 것이 이게 얼마나 슬픈 일이다. 그렇게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는 게 얼마나 늙어가는 일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가끔은 반항해도 괜찮다.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아주 당연한 일이다. 너의 감정이 열정이 꿈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우린 상처받지 말고, 자극을 받자”라고 썼다. 솔비는 종종 자신의 견해나 사회적 메시지, 일련의 일로 인한 불편한 심경 등을 SNS 계정에 남기곤 한다. 이날 역시 그중 하나로 추정된다. 한편 솔비는 최근 신곡을 발표했지만, 유통사의 이해관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 했다. <다음은 솔비 SNS 전문> 가끔은 투정 부리고 싶고, 반항하고 싶고, 타락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고, 숨고 싶기도 해.. 흔들리는 밧줄을 잡고 싶다가도 일부러 놓쳐 버리고.. 그렇게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고있어. 근데 이런 표현들이 솔직하거니깐.. 꿈틀대는 욕망을, 살아 숨쉬는 감정을 억누르고, 억제한다는 것이 이게 얼마나 슬픈일이야.. 그렇게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는게 얼마나 늙어가는 일이야.. 가끔은 반항해도 괜찮아.. 내가 네 편이 되어줄께.. 아주 당연한 일이야.. 너의 감정이 열정이 꿈이 살아있다는 증거야.. 그러므로 우린 상처받지 말고, 자극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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