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잃어버린 그림이 11억원으로 돌아왔다

nuhezmik2017-04-03 14: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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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찾아줘서...
도둑맞은 그림이 40년 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50달러였던 그림의 현재 가치는 무려 100만 달러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현지 언론은 노먼 록웰의 작품이 미연방수사국(FBI)을 통해 40년 만에 원주인에게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게으름뱅이’(Lazy Bones)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노먼 록웰의 작품 ‘괭이와 함께 잠든 소년’(Boy Asleep With Hoe)은 지난 1976년 로버트 그랜트의 소유로 있다가 도난당했습니다. 그랜트 씨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지만, 40년이 지난 최근까지 그림은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세상에서 사라질 뻔했던 그림은 최근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한 사람이 FBI에 직접 그림의 소유 사실을 알리면서 다시 등장하게 됐는데요. FBI에 따르면, 그는 그림이 복제품인 줄 알았다가 진품임을 뒤늦게 확인하고, 이를 원주인에게 돌려주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원주인인 로버트 그랜트 씨는 오래전 작고했고, 그의 딸인 수잔 무르타가 그림을 상속받게 됐는데요. 그녀는 “아버지의 그림을 찾게 돼 기쁘다”며 “오래 전의 행복했던 느낌이 되살아나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노먼 록웰.
노먼 록웰의 작품
노먼 록웰의 작품
노먼 록웰의 작품
노먼 록웰의 작품
노먼 록웰의 작품
한편 미국 화가 노먼 록웰(Norman Rockwell, 1894-1978)은 20세기 변화하는 미국사회의 모습을 대중적으로 표현했는데요. 그는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의 표지와 D.아이젠하워, 존 F.케네디 등 유명인사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진= Norman Rockwell / CNBC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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