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함 아니냐”…치어리더팀 전원, 조사 받아

dkbnews@donga.com2017-04-03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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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학의 치어리더팀 전체가 성매매 사건에 휘말렸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의 한 대학 치어리더팀이 성매매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코스탈캐롤라이나 대학교의 데이비드 디센조 총장에게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되면서 시작됐다.

이 편지에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대학교의 치어리더팀 전체가 매춘을 했고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고 과제물 대리 제출도 시키는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에 신고하고 치어리더팀을 조사하도록 했다.

하지만 경찰이 조사를 시작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증거나 정황이 확인된 것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치어리더팀의 일부 학생은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모함에 휘둘리고 있는 학교가 안쓰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SNS에 무차별적인 공격이 나오면서 우리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억울하고 답답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한편 구설수에 오른 코스탈캐롤라이나 치어리더팀은 다음달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대학 치어리딩 챔피언십'에 참여하기 위해 연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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