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때 첫 아들 출산”… 20번째 아이 임신한 부부

dkbnews@donga.com2017-04-03 11:26:47
공유하기 닫기
20번째 아이를 임신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월 29일(현지시각) "랭커셔에 사는 노엘과 수 래드포드 부부가 스무 번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현재 아들 10명과 딸 9명 등 총 19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스무 번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SNS에 게재했다. 19번째 딸이 태어난지 8개월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것이다. 부부는 14살 때 첫아들을 낳았고 어느덧 첫 아이가 27세의 청년이 됐다. 그렇게 18명을 더 낳아 19명의 아이와 함께 21명의 가족이 된 부부는 대가족으로 영국에서 익히 유명하다. 그리고 이제 22번째 가족이 될 아이를 임신 중이다. 

사진=래드포드 가족 페이스북 
현재 이 가족의 식비로만 1주일에 300파운드(약 40만 원)가 지출되고 있다. 집은 아이들 때문에 넓은 곳을 찾다보니, 11년 전 케어주택으로 사용되던 곳을 구매했다.

가족의 일과도 흥미롭다. 식사는 2팀으로 나눠 먹는다. 아빠는 미니버스를 운전해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엄마는 하루에 9차례 세탁기를 돌린다.

저녁에는 나이가 어린 순으로 목욕을 시작한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목욕은 9시가 지나도 끝나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한다.

부부는 "20번째 아이의 출산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가족은 큰 기쁨이자 그 자체로의 행복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