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딱 한 조각만 먹을 거야.jpg

celsetta@donga.com2017-04-03 1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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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각?
나눠먹기 없기야. 딱 한 조각이니까.
가게 주인 안젤로 델루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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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칼로리 음식 피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조각만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최근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소개한 뉴욕 피자가게 ‘Yonker’s Pizza Barn’에서는 한 조각도 친구와 나눠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 조각 길이가 약 60cm에 달하기 때문입니다.‌‌가게 주인 안젤로 델루카 씨는 "부모님이 1975년에 피자가게를 처음 여셨다. 그걸 이어받아 쭉 영업하고 있는데, 손님들의 관심을 끌 만 한 독특한 메뉴를 개발해보고 싶어 '슈퍼 슬라이스'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습니다.‌델루카 씨 어머니는 "그걸 누가 사먹겠니"라며 아들을 말렸고 주위 사람들도 무모한 짓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델루카 씨에게는 '잘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출시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슈퍼 슬라이스는 델루카 씨 가게의 명물이 됐습니다.‌‌60cm 길이에 토핑 18종이 올라간다는 슈퍼 슬라이스를 주문한 손님들은 "조금씩 잘라서 나눠 먹으면 재미있다", "딱 한 조각만 먹겠다는 핑계에 아주 적합한 피자", "이건 내 위장에 대한 도전이다. 이걸 다 먹기 전에는 일어나지 않을 작정"이라며 즐거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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