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암 예방에 도움”

hs87cho@donga.com2017-04-02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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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동아일보 DB
브로콜리가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주립대학교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의 전립선 세포와 전립선 암세포의 전체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립선 암세포에서는 'LINC01116'라는 유전정보 전달물질의 발현도가 높았다. 이 물질이 유전자 발현을 교란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전립선 암세포에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설포라판을 주입했다.

그러자 LINC01116가 발현되는 수준이 크게 낮아졌다. 세포가 군체를 이루는 능력이 4배나 감소한 것이다. 연구팀의 로라 비버 박사는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단법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설포라판은 브로콜리와 양배추, 순무, 콜라비 등에 함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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