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학벌>성별 순으로”… 직장서 ‘편견’ 경험

hs87cho@donga.com2017-03-31 15: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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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생‘ 갈무리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 중 편견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2201명을 대상으로 '내가 겪은 편견'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장인 86.5%가 '직장생활 중에 편견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겪은 편견(복수응답)은 ‘나이(46.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출신학교 및 학교 소재지 등 학벌(37.9%) ▲성별(27%) ▲과거 특정 사건이나 행동(22%) ▲전공·학과(17.7%) ▲외모(16.9%) ▲출신지역(12.1%) ▲혈액형(9.4%) 등의 순이다.


성별에 따라 경험하게 되는 편견의 양상도 달랐다. 남성의 경우, 학벌에 따른 편견을 느꼈다는 응답률이 44.3%에 달했다. 반면 여성은 성별에 따른 편견이 56.2%로 가장 많았다.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기울인 노력으로 '업무성과와 태도로 보여줬다'(42.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묵묵히 참았다'(20.4%), '친분을 쌓아 편견을 해소할 계기를 만들었다'(12.4%) 등의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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