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로 태어나 한 번도 걸은 적 없는 여성이 모델 꿈을 이뤘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살고있는 알렉산드라 쿠타스(23)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표도르 보지아노프 쇼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고 온라인매체 오렌지뉴스가 보도했다.
모델이 꿈이던 쿠타스는 출중한 외모에도 걸을 수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 한 번은 프로필 사진을 본 에이전시가 면접을 요청했지만, 휠체어를 탄 모습에 고개를 가로저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살고있는 알렉산드라 쿠타스(23)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표도르 보지아노프 쇼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고 온라인매체 오렌지뉴스가 보도했다.
모델이 꿈이던 쿠타스는 출중한 외모에도 걸을 수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 한 번은 프로필 사진을 본 에이전시가 면접을 요청했지만, 휠체어를 탄 모습에 고개를 가로저었다고 한다.
하지만 쿠타스는 모델이 되고자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에이전시를 다니며 설득하고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일부 에이전시는 "외모는 워낙 출중하지만 걸을 수 없는 여성을 어떻게 홍보를 해야할지 고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던 중 쿠타스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미국 뉴욕에서 장애를 가진 모델들을 초청한 패션쇼가 열렸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표도르 보지아노프는 쿠타스의 열정에 그를 모델로 기용했다. 그는 "말할 수 없이 기쁜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쿠타스는 "내 꿈을 이룬 것도 기쁘지만, 남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더욱 기뻤다"면서 "열정이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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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에이전시는 "외모는 워낙 출중하지만 걸을 수 없는 여성을 어떻게 홍보를 해야할지 고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던 중 쿠타스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미국 뉴욕에서 장애를 가진 모델들을 초청한 패션쇼가 열렸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표도르 보지아노프는 쿠타스의 열정에 그를 모델로 기용했다. 그는 "말할 수 없이 기쁜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쿠타스는 "내 꿈을 이룬 것도 기쁘지만, 남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더욱 기뻤다"면서 "열정이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