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어린 손자를 위해 매일같이 공책 필기를 대신 해 주는 할머니의 사연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3월 25일 여덟 살 손자 싱싱을 위해 수업을 같이 들으며 필기해 주는 할머니 리우 루이샤(68) 씨를 소개했습니다. 리우 씨는 창문 밖에 서서 수업 내용을 공책에 적어 둡니다. 손자가 방과 후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서입니다.
싱싱은 선천적으로 소뇌위축증이라는 병을 갖고 태어나 또래 아이들보다 학습 속도가 느립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에 보냈지만 아직 점자를 다 깨우치지 못해 혼자는 읽고 쓸 수 없는 싱싱. 그런 손자를 가르치기 위해 할머니는 정성껏 필기하고 있습니다.
그 정성을 아는 선생님도 할머니가 잘 들을 수 있도록 일부러 더 큰 목소리로 수업하고,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홀로 손자를 키우는 리우 할머니는 “지금이야 내가 어떻게든 뒷바라지를 할 수 있고 이웃들이 조금씩 도와주고 있지만 내가 세상을 떠나면 이 아이는 누가 돌봐 줄 지 걱정이다”라며 슬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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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은 3월 25일 여덟 살 손자 싱싱을 위해 수업을 같이 들으며 필기해 주는 할머니 리우 루이샤(68) 씨를 소개했습니다. 리우 씨는 창문 밖에 서서 수업 내용을 공책에 적어 둡니다. 손자가 방과 후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서입니다.
싱싱은 선천적으로 소뇌위축증이라는 병을 갖고 태어나 또래 아이들보다 학습 속도가 느립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에 보냈지만 아직 점자를 다 깨우치지 못해 혼자는 읽고 쓸 수 없는 싱싱. 그런 손자를 가르치기 위해 할머니는 정성껏 필기하고 있습니다.
그 정성을 아는 선생님도 할머니가 잘 들을 수 있도록 일부러 더 큰 목소리로 수업하고,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홀로 손자를 키우는 리우 할머니는 “지금이야 내가 어떻게든 뒷바라지를 할 수 있고 이웃들이 조금씩 도와주고 있지만 내가 세상을 떠나면 이 아이는 누가 돌봐 줄 지 걱정이다”라며 슬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