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니야?” 미술 배운 적 없는 남성의 놀라운 재능

celsetta@donga.com2017-03-30 16: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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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아닙니다.
그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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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따로 배운 적 없는 나이지리아 남성이 놀라운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교한 그림을 그려내는 이 화가의 이름은 아린제 스탠리(Arinze Stanley) 입니다. 그는 사람 얼굴을 즐겨 그리는데요. 그가 그려내는 다양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인생의 희로애락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스탠리 씨는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림을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습니다. 하늘이 제게 주신 재능인 것 같아요”라고 밝혔습니다. 모공, 잔털, 땀방울, 미세한 주름까지 잡아내는 그의 실력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사진을 보고 그려도 못 그릴 것 같은데 어떻게 머리 속 이미지를 표현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냥 이미지가 떠오르면 제 안에서 종이 위로 곧바로 흘러나와요”라고 답했습니다. 작업을 시작하면 무아지경 상태가 돼서 때로는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는 “일종의 에너지가 흘러넘쳐요. 빈 종이에 연필을 올리고 무아지경으로 한참 그리다 보면 그림이 완성되죠”라고 말했습니다.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저절로 그림이 그려진다는 스탠리 씨. 평범한 사람들은 따라 하기 힘든 재능의 소유자네요.


When the well is dry, we will know the value of water fb.com/harinzeyart #worldwaterday #blackvalues #art #re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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