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 175kg감량…이제 300kg남았다

celsetta@donga.com2017-03-30 1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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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kg에 육박하는 체중으로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성’으로 알려졌던 멕시코 출신 후안 페드로(32)씨가 175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3월 28일 엘 유니버설 등 해외 매체들은 후안 씨가 성공적으로 체중을 줄여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때 595kg까지 나가던 그는 의술의 도움을 받아 175kg를 덜어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오는 5월에 위 크기를 줄이는 수술을 받고 11월에는 영양 흡수력을 제한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후안 씨의 위장 용적은 일반인보다 훨씬 큰 5리터입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용적을 0.4리터 정도로 줄임으로써 식사량을 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유롭게 몸을 가눌 수 있을 정도까지 살이 빠지면 늘어진 피부 조직을 제거하는 성형 수술도 예정돼 있습니다.

후안 씨는 “2018년 말까지 100kg에 근접하는 게 목표다. 비만과 합병증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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