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과’(?) 강의실” …충격과 공포의 번역

dkbnews@donga.com2017-03-29 13:45:48
공유하기 닫기
출처= 트위터 
최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바로 모 대학교 행정학과 강의실의 표지판인데요. 여기에는 ‘행정학과 강의실’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였습니다. 그 아래는 영어로 ‘Administration and classroom’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행정학과 강의실이라는 번역에 and가 포함돼 있습니다.  알고 보니, 행정학과 강의실의 ‘과’를 조사로 번역한 것입니다. 말 그대로 행정학‘과’ 강의실로 말이죠. 누군가 번역기를 돌린 것일까요? 

해당 게시물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빠르게 퍼졌고,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네티즌들도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구글 번역기가 이렇게 번역을 제대로 못 합니다 ▲이 강의실에서 수업 듣고 있는데 민망하다 ▲충격과 공포의 번역이다 ▲대학교에서 이럴 수가.. 놀랍다 등의 반응입니다. 한편 인터넷상에 사진이 퍼지자 해당 학과는 표지판에 쓰인 ‘and’를 검은색 테이프를 이용해 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