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좋지 않아서”…‘도깨비’에 빠진 ‘금손’ 쿠팡맨

hs87cho@donga.com2017-03-28 15: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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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배송 박스에 남다른 그림 실력을 뽐낸 쿠팡맨이 이목을 집중시켰죠. 당시 박스에는 만화 캐릭터, 꽃 등의 그림이 정성스럽게 그려졌는데요.

이번에는 드라마 ‘도깨비’에 빠진 듯한 쿠팡맨이 인기입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인 공유와 김고은, 공유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졌고요.

드라마 속 명대사와 함께 고객에 남기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박스에 적힌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루라도 더 빠르게 그렇게 100년 동안 로켓배송을, 허나 고객님이 좋아해주실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또한 “날이 좋아서,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고객님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감사하고 또 좋습니다”라는 센스있는 문구가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쿠팡맨의 실력에 네티즌들도 다시 한 번 놀란 눈치인데요.
▲역대급 금손이다
▲우와~ 그림 실력도 대단하고, 센스도 대박이다
▲미술 전공자가 쿠팡맨하는 느낌이다
▲이분의 정체가 궁금하다. 엄청나네
등 엄지를 치켜세웠고요.

또다른 네티즌은 “저번 쿠팡맨과 글씨체가 다른데, 혹시 다른 사람인가~ 설마 쿠팡맨 뽑을 때 그림 실력도 보는 것 아니냐”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해당 쿠팡맨은 대구시 북구 지역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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