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보고 살았던 에미넴…잘 자란 헤일리 “아빠, 고마워요”

celsetta@donga.com2017-03-28 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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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진 가정사와 신변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악동’ 래퍼 에미넴. “무슨 일이 있어도 딸만은 지키겠다”며 굳센 아빠로 살아왔던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언제까지나 어린 아이일 것만 같던 딸 헤일리는 어엿한 스물 한 살 어른이 됐고, 현재 미시건 주립대학에 재학중입니다.

2014년 최우등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헤일리는 졸업식에서 “이 영광을 마셜 매더스(에미넴의 본명)와 킴 매더스(에미넴 전 부인이자 헤일리 어머니)에게 돌립니다. 두 분은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신 분들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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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며 자기 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2016년 12월 29일 생일파티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던 21번째 생일이었다”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최근에는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를 기념하며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에미넴은  2010년 ‘롤링스톤’ 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아빠가 된다는 건 딸 곁에 있어주는 겁니다. 숙제를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고요. 전 학교를 9학년(한국의 중학교 3학년 수준)까지밖에 마치지 못해서 큰 딸이 하는 공부는 어렵지만, 옆에서 지켜봐 주려고 합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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