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입고 서빙하는 카페… “입소문으로 일단 성공!”

dkbnews@donga.com2017-03-28 1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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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차림으로 서빙하는 카페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3월 21일(현지시각) “여성의 성평등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비키니를 입고 손님을 맞이하는 이색 카페가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에서는 모든 여직원이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고 일한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는 비키니를 입고 서빙하는 여직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커피를 만들고, 직접 가져다준다.

이렇듯 파격적인 콘셉트에 남성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 대표 칼리 조는 “비키니 드레스 코드가 성평등을 퇴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여성들에게 자율권을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적인 광고 효과를 보려 한 것이 아니다”면서 “비키니가 오히려 여성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여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모르고 아이들과 갔다가 깜짝 놀랐다”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또한 “사실 노출로 홍보 효과를 얻었는데 보기 좋게 포장한 것이 아니냐”고 말한 네티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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