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물 매달고 달리는 차들... 中 경찰 "동물 학대 아니다"

nuhezmik2017-03-28 0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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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동물을 매달고 달리는 차들이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1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최근 중국 쿤밍 시에서 SUV 차량이 살아있는 동물을 매달고 질주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은 SNS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져 나갔고, 누리꾼들은 “번호판을 가리려 한 것이냐”, “최악의 동물 학대다”, “당장 차주를 조사해야 한다” 등 분노를 표했는데요.




결국 쿤밍 시 경찰이 조사에 나섰으나,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동물 학대가 아닌 번호판을 가린 혐의만 적용돼 입건됐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달에는 살아있는 오리를 자루에 담아 매다는 사진이 공개됐는데요.




지난해에는 한 차량이 오리와 닭을 박스테이프 등으로 포박해 매달아 달리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 뿐 아니라 교통안전을 생각해 더욱 무거운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 NetEase / Shanghai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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