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꽉 찬 콘서트장에 ‘바퀴벌레’를 풀어 아수라장을 만든 일본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3월 25일 아사히신문은 2016년 8월 28일 사이타마 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송 콘서트(‘아니메로 서머 라이브 2016’) 관중석에서 바퀴벌레 30여 마리를 풀어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카와타니 카즈유키(川谷一幸·33)씨가 구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이 남성은 “내가 바퀴벌레를 뿌렸다”고 혐의를 인정했지만 왜 그랬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용의자가 풀어놓은 벌레는 날지 못하는 ‘레드 로치’ 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벌레 꾸러미를 교묘히 숨겨 입장 소지품 검사에 걸리지 않은 채 회장에 들어갔습니다.
유명 성우, 가수들이 등장한 당시 콘서트는 약 2만 7000명이 모였을 정도로 성황이었습니다. 공연 중단 사태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놀란 관객들이 소리를 질러 잠시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으며 진행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벌레잡이에 나서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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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아사히신문은 2016년 8월 28일 사이타마 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송 콘서트(‘아니메로 서머 라이브 2016’) 관중석에서 바퀴벌레 30여 마리를 풀어 행사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카와타니 카즈유키(川谷一幸·33)씨가 구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이 남성은 “내가 바퀴벌레를 뿌렸다”고 혐의를 인정했지만 왜 그랬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용의자가 풀어놓은 벌레는 날지 못하는 ‘레드 로치’ 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벌레 꾸러미를 교묘히 숨겨 입장 소지품 검사에 걸리지 않은 채 회장에 들어갔습니다.
유명 성우, 가수들이 등장한 당시 콘서트는 약 2만 7000명이 모였을 정도로 성황이었습니다. 공연 중단 사태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놀란 관객들이 소리를 질러 잠시 어수선한 분위기가 됐으며 진행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벌레잡이에 나서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