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할머니? 패션 블로거 '자클리나'

phoebe@donga.com2017-03-27 16: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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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realfashionist
아름다운 엄마와 딸들의 사진(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운데 숙녀는 두 아이의 할머니 자클리나 씨(47)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젊고 매력적인 할머니라는 칭찬을 듣고 있는 인기 패션 블로거 자클리나 씨를 영국 일간 미러가 3월 24일(현지시각) 전했습니다.

세르비아 출신 자클리나 씨는 소셜미디어에서는 현실주의적이라는 계정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패션 화보를 올리고 있는데요. 수십 년간의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 없는 체형과 우아한 스타일은 젊은 모델들도 부러워한다고 합니다.  



그는 열정적인 패션블로거이며, 스위스, 프랑스 폴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 거주하면서 패션에 대한 조언을 얻었습니다. 그는 현재 유럽 패션의 허브인 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진에 ‘#grandmotherthatlovesfashion(패션을 사랑하는 할머니)’라는 해시태그 설명을 달아놓으며 19만5000여명의 팔로어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그는 남다른 패션 센스로 시계와 선글라스, 액세서리까지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패션을 완성합니다.

그는 “나의 주요 목표는 여성들이 그들의 사나운 면을 깨우치도록 격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패션 화보를 찍는 일 말고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28살 딸과 말 그대로 “노는 일”라고 합니다.

그에게는 스테판이라는 아들도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큰 불행을 겪은 후 자클리나는 더욱 열정적으로 패션 블로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천사 같았던 아들 스테판을 기리기 위해 사진마다 #rememberstefan(스테판을 기억해)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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