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으로 닮아진 외모”… '쌍둥이 콘셉트' 모델 자매

dkbnews@donga.com2017-03-25 10: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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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후 똑같아진 외모로 활동하는 자매가 화제다.

일본 로켓뉴스24는 최근 “라라피와 루루피의 자매가 아사히TV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쌍둥이콘셉트로 모델 활동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라피와 루루피는 실제로 쌍둥이가 아닌 자매다. '라라피'와 '루루피' 또한 실제 이름이 아닌 미소노와 코다 쿠미 자매가 지은 활동명이다.

이들의 모델 활동은 언니 라라피가 일본 배우 노조미 사사키를 닮기 위해 코를 성형하며 시작됐다. 동생 루루피도 병원을 찾아 언니와 똑같이 성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이후에도 수차례 성형 수술한 자매는 여느 쌍둥이처럼 외모가 똑같아졌다. 그리고는 '쌍둥이 콘셉트'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자매가 똑같이 성형해 쌍둥이 콘셉트로 활동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면서 "모델 활동을 중단하라"고 비난했다.

자매는 "성형은 자기 만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하다보니 쌍둥이 콘셉트가 된 것이지 우리가 쌍둥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일부 업체는 쌍둥이 콘셉트로 활동하는 자매를 모델로 홍보를 하면서 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역풍'이 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편 자매의 수술 비용은 약 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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