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워” 샤워할 때 빠진 머리카락으로 그림 그리는 여성

celsetta@donga.com2017-03-24 14: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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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빠지는 것도 아쉬운데,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요.”

샤워 할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들을 모아 벽에 다양한 그림을 연출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주에 거주하는 루시 가포드 씨는 2014년부터 스스로를 ‘샤워 헤어 아티스트’라 칭하며 머리카락 그림을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루시 씨는 “긴 머리카락이 몸에 달라붙거나 배수구 구멍에 엉켜 있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냥 버리기 아깝더라고요”라고 머리카락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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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개, 꽃, 음식 등 루시 씨가 머리카락으로 그려내는 형상들은 아주 다양합니다. 언뜻 보면 볼펜으로 슥삭슥삭 그린 스케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빠진 머리카락을 소재로 예술성을 발휘한 루시 씨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머리카락 그림’을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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