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미룰 수 없다. 너의 대학 나의 결혼" 잠실여고쌤 새 급훈

youjin_lee2017-03-24 14: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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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기자는 잠실여고 졸업생이다. 잠실여고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일신여중도 졸업했다. (애잔)

고등학교 재학 당시 급훈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너의 대학 나의 결혼"으로 유명한 김상현 선생님의 지리 수업도 들었다. 선생님은 잠실여고의 'F4'로 유명했다. 

‌졸업 이후 모교를 잊고 지내던 어느 날 인터넷에서 김상현 선생님을 뵐 수 있었다. 김상현 선생님의 급훈은 일이년에 한 번씩 갱신될 때마다 세간의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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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경사를 이루자." 학생들의 대입과 자신의 결혼을 모두 성취하자는 뜻을 담은 짧은 메시지로 다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인터넷에서 또다시 선생님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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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잠실여고 다 전해드려요'
"겹경사를 이루자"보다 더 짧아진 새 급훈 "이종수 너마저!" 동료 선생님이 곧 결혼한다는 사실에 탄생한 급훈이었던 것. 동료 선생님은 "잘 있어라!! 김 상 현"이라는 급훈으로 응수했다. 지난 3월 22일 잠실여고 페이스북 페이지 '잠실여고 다 전해드려요'의 게시물에 "졸업생 사이에 이종수 선생님과 김상현 선생님이 결혼했다는 소문이 도는데 사실인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과연 김상현 선생님은 결혼을 하는 것일까.  ‌이날 김상현 선생님은 직접 "전 안 갑니다. 아직은..."이라는 답변을 남겼고 학생들은 "아...", "애잔하다", "둘이 결혼했다는 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선생님의 급훈은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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