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기타 천재 소년, 놀라운 테크닉 “삼촌한테 배웠어요”

celsetta@donga.com2017-03-23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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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록 밴드 AC/DC 의 명곡 ‘Thunderstruck’을 기타 한 대로 연주하는 중국 소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장난감 가지고 놀 듯 여유롭게 현을 퉁기며 풍부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이 소년의 나이는 고작 열 세 살에 불과합니다.

어린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능숙한 솜씨를 뽐내는 소년의 이름은 리우 지아주오(刘嘉卓). 간수 성 북동부 도시 바인 시에 사는 리우 군은 네 살 때부터 건반악기를 배웠습니다. 기타리스트인 삼촌은 리우 군이 일곱 살 때 “이 아이는 재능이 있다. 기타도 한 번 시켜 보자”며 직접 기초부터 가르쳤고, 리우 군의 실력은 엄청난 속도로 늘기 시작했습니다.

리우 군의 연주 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중국 사이트들은 물론 유튜브 등에도 영상이 퍼지자 음악계 관계자들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작곡가이자 뮤지션인 가오 샤오쑹, 음악프로듀서 리 얀리양 등 유명인들은 “놀라운 솜씨다. 장래가 기대된다”라며 리우 군을 칭찬했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갈고 닦아 멋진 솜씨를 갖게 된 리우 군. 10년, 아니 5년 뒤면 어엿한 뮤지션이 돼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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