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공개 청혼에 전철 통근족들이 마음 졸이며 떨었다

phoebe@donga.com2017-03-21 1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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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전철 통근족들이 한 남자의 공개 프러포즈 소식에 마음을 졸였습니다.

3월 20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라이브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25분 글래스고 센트럴 역의 게시판에 낯선 문구가 떴습니다.

“린지. 우리는 정확히 3년 전에 처음 이곳에서 만났어. 오늘 밤, 나는 이 행복한 시간을 영원히 지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너에게 청하고 있어. 나와 결혼해 줄래? 크레이그”

그것은 낭만적인 청혼이었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은 흥분해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저마다 소셜 미디어에 올렸는데요. 다들 “그래서 린지가 ‘좋다’고 청혼을 수락한 거야?”라는 문의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다들 한 남자의 순정이 받아들여지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스코트레일 공식 계정은 저녁 7시 전에 신속하게 프러포즈 결과를 공표했습니다. 늦었으면 모두가 답을 기다리다 진이 빠졌을 겁니다.  

“우리가 방금 확인했어요! 린지가 ‘예쓰’라고 했어요! 엄청나게 축하해요. 린지와 크레이그!” 

와우, 두 분 결혼 축하합니다. 

‌섬네일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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