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행 ‘지우개 챌린지’ 때문에 英 학부모들 발칵

ptk@donga.com2017-03-21 14: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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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지우개 챌린지(eraserchallenge)’로 불리는 놀이가 유행해 학부모들이 큰 고민에 빠졌다고 19일 영국 일간 메트로가 전했습니다.

‘지우개 챌린지’란 지우개로 자신의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상처를 낸 후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상처가 크고 고통스러워 보일수록 인정받는 게임입니다.

매체가 공개한 아이들의 소셜미디어에는 깊이 패인 손등 상처에 피와 고름이 흐르는 충격적인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습니다.

매체는 “지우개 챌린지는 몇 년 전 부터 있었지만 최근에 이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이 급증했다”며 “최근 13세 소년이 이 게임에 참여했다가 지우개에 묻어있는 세균과 독성 등에 의해 쇼크를 일으켜 목숨을 잃을 뻔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학교에서는 학무보 들에게 ‘아이들의 팔에 원인모를 상처가 생기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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