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마시기 '놀이'하려고 상어에 맥주 캔 내리친 청년

youjin_lee2017-03-20 17: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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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totalfratmove' 캡처
해변으로 떠밀려온 상어가 봄방학을 맞아 놀러 온 청년들에 봉변을 당했습니다. 지난 3월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위험한 행동으로 즐거움을 얻는 대학생 커뮤니티 토털 프랫 무브(Total Frat Move)에 올라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 사람은 상어의 입을 억지로 벌려 잡았고 다른 한 사람은 힘없이 늘어진 상어를 향해 맥주 캔을 세게 내리쳤습니다.

TFM(@totalfratmove)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는 '맥주 샷건'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맥주 샷건은 캔 뚜껑을 따서 맥주를 마시는 대신 맥주 캔에 작은 구멍을 뚫고 캔 뚜껑을 오픈한 다음 구멍으로 쏟아져 나오는 맥주를 마시는 놀이입니다. 구멍으로 맥주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빨리 마시는 것이 관건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맥주 샷건을 할 수 있었지만 청년들은 상어를 괴롭히 방법을 택했습니다. 두 청년은 결국 자신들의 재미를 위해 힘없는 상어를 아프게 한 것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어가 소년의 팔을 물었으면 좋겠다", "이게 어떻게 재밌는 일인가"라며 소년들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상어가 죽었는지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다른 동물을 억지로 팔로 잡고 놓아주지 않는 영상이 있어 살아있는 동물을 괴롭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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