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5개 달린 새끼양이 태어났다, 이름은 '포레스트 검프'

nuhezmik2017-03-20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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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농장에서 다리가 5개인 양이 태어났습니다. 주인은 이 새끼양의 이름을 ‘포레스트 검프’라고 지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포레스트’처럼 자유롭게 달렸으면 하는 마음이 담긴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러, 더썬 등 영국 매체는 더비셔 주 애쉬번 근처의 한 농장에서 태어난 특별한 새끼양을 소개했습니다. 

사진=미러
새끼 양 ‘포레스트’의 왼쪽 앞다리에는 다리 하나가 더 달려있는데요. 다른 네 개의 다리에 비해 특별히 길지 않아 뛰고 달리는 데에 그다지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건강상태도 양호하다고 하는데요.

농장주 마크(47)는 “처음 포레스트가 태어났을 때 주변에서는 식용으로 팔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나와 우리 아이들은 포레스트를 애완동물로 키울 것으로 결정했고, 지금은 사랑으로 포레스트를 돌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더썬
사진=미러
그는 또 “포레스트로 인해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포레스트 역시 그의 다섯 번째 다리가 덜렁 거리는 것을 좋아 한다”며 “앞으로 계속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지역 수의사는 포레스트의 다섯 번째 다리는 단순히 붙어있는 것으로, 다른 네 개의 다리처럼 자유로운 움직임은 불가능 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농장에서 5개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4년 전인 2013년, 영국에서는 포레스트처럼 앞다리가 3개인 양이 태어났고, 태어난 다음 해에 다리 하나를 제거했다고 하네요. 


‌(사진=미러, 더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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