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식상해” 거대 운석으로 프러포즈한 남성

celsetta@donga.com2017-03-17 16: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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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중국 우루무치 시 한 광장에서 이색 프러포즈가 치러졌습니다. 류페이(劉飛)라는 남성은 여자친구 왕팡팡(王芳芳)에게 청혼하기 위해 33톤 거대 운석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특별한 청혼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고 여자친구 왕 씨는 환하게 웃으며 청혼을 승낙했습니다.

4년 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6년 함께 여행을 떠났고, 여행지에서 한 수집가가 소장 중이던 거대 운석을 보게 됐습니다. 여자친구가 운석을 매우 마음에 들어 하는 걸 본 류 씨는 그 운석을 구입해서 프러포즈에 쓰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운석 가격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 6500만 원)이었습니다.

이 독특한 청혼을 지켜본 시민들은 “신기하고 낭만적이다”라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 운석이 정말 진짜일까”라며 의심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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