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미역머리 도전?…찰떡 같은 소화력

jhj@donga.com2017-03-18 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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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미역을 휘감았다. 3월 19일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4회는 ‘따뜻한 말 한마디’ 편으로 꾸며졌다.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은 온몸에 미역을 휘감고 있다. 윌리엄은 미역 조각의 미세한 위치 변화에 따라 각양각색의 비주얼을 뽐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윌리엄은 털 목도리를 두른 듯 미역다발을 어깨에 얹고 있는데 상의탈의와 헤어밴드 그리고 미역다발의 조화가 마치 원주민의 족장을 보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미역으로 구레나룻과 숯 검댕이 눈썹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흡사 로큰롤의 황제 앨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케 한다. 윌리엄은 턱에 길다란 미역조각을 붙이고 사극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미역콧수염 하나로 이태리 부호로도 변신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와 함께 미역 범벅이 된 가운데서도 앙증미를 잃지 않는 윌리엄의 모습이 랜선맘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든다. 이는 샘 해밍턴이 윌리엄과 함께 촉감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미역욕조를 준비했지만 정작 윌리엄보다 더 신난 것은 샘 해밍턴이었다. 인형처럼 깜찍한 아들 윌리엄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샘 해밍턴은 마치 인형 옷을 갈아 입히듯 쉴새 없이 윌리엄을 변장시켰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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