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무릎 관절염 통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 차움 가정의학과 이지연 교수와 국립의료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수팀은 2010~2011년 만 50세 이상 성인 5768명을 채소·과일 섭취량에 따라서 네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채소와 과일 섭취량이 가장 많았던 상위 25% 그룹(하루 720g 이상)은 하위 25그룹(하루 240g 미만)보다 무릎 통증이 약 46% 감소했다.
채소와 과일 섭취를 따로 분류했을 때에도 무릎 통증이 각각 43%, 30% 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과일이나 마늘, 아보카도, 콩 등의 채소 섭취가 무릎 관절 통증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지연 교수는 "과거에는 단순히 비타민A나 비타민C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연구에서 단일 영양소가 아닌 폴리세놀 등 과일·채소에 들어있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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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차움 가정의학과 이지연 교수와 국립의료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교수팀은 2010~2011년 만 50세 이상 성인 5768명을 채소·과일 섭취량에 따라서 네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채소와 과일 섭취량이 가장 많았던 상위 25% 그룹(하루 720g 이상)은 하위 25그룹(하루 240g 미만)보다 무릎 통증이 약 46% 감소했다.
채소와 과일 섭취를 따로 분류했을 때에도 무릎 통증이 각각 43%, 30% 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도 과일이나 마늘, 아보카도, 콩 등의 채소 섭취가 무릎 관절 통증과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지연 교수는 "과거에는 단순히 비타민A나 비타민C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연구에서 단일 영양소가 아닌 폴리세놀 등 과일·채소에 들어있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