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0만 원 어치 스트릿웨어 사는 대학생

celsetta@donga.com2017-03-16 1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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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apple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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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유학 중인 중국 대학생 페이페이(20) 씨는 팔로워 수 만 명을 가진 인스타그램 유명인입니다. 스트릿웨어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매 달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 정도를 옷 사는 데 쓰고 있습니다. 스무 살 학생이 쓰기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딸에게 투자하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Not satisf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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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분야 유행을 선도한다고 자부하는 페이페이 씨는 2010년부터 스트릿웨어를 모으기 시작했고 지금도 꾸준히 다양한 브랜드 신상품을 구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을 꾸준히 얻기 위해서는 새 옷 사진을 계속해서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페이페이 씨는 “그 동안 스트릿웨어 패션 분야는 남성들이 지배해 왔고 여성들은 거의 설 자리가 없었어요. 여성복 라인이 없는 브랜드도 여전히 많고요. 그런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All the way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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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다 보니 악플도 많고 쪽지를 보내 시비 거는 사람도 끊이지 않지만 페이페이 씨는 지금 하는 활동을 접을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악플들에 상처도 받고 괴로워했지만 이제는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일희일비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당장은 학교 공부에 충실하며 스트릿 패션을 취미로만 즐길 생각이지만 졸업 뒤에는 패션 분야에서 일할 생각도 있다는 페이페이 씨. 그녀는 “아마도 스타일리스트나 그 비슷한 게 될 수도 있겠죠.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미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왠지 스트릿웨어와 관계된 분야에서 일할 것 같다는 생각은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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