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 아기, 특수 안경으로 처음 아빠를 보다

nuhezmik2017-05-03 1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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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날 때부터 시각 장애가 있던 아기는 세상이 그저 흐린 줄만 알았습니다. 아기는 대부분 소리를 통해서만 엄마와 아빠에게 반응했고, 눈을 마주치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기에게 뜻밖의 선물이 도착했는데요.

미국 공군 브랜든 씨와 그의 아들 레이건이 특수 제작한 안경 덕분에 처음으로 눈을 마주친 순간을 소개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아들 레이건은 파란색의 특수 안경을 끼고 두 달 넘게 남극에 파견됐다가 돌아온 아빠와 재회를 하고 있는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리가 아닌 눈으로 아빠를 확인하는 레이건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춤을 추며 행복해합니다.

아빠인 브랜든 씨도 이런 아들의 모습이 감격스러운지 눈물이 고인 채 바라보는데요.

그렇게 한참을 기뻐하던 아기 레이건은 포근한 아빠에 품에 안겨 평온한 표정을 짓습니다.

아내 아만다 씨는 해당 영상을 촬영하며 “레이건은 안경을 받고 나서 두 달이 지나서야 아빠를 만났다”며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연은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도 소개됐습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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