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집 뒷마당 ‘개똥밭’ 만든 여성, 벌금 OOO만 원

youjin_lee2017-03-17 1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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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 뒷마당에 있는 개똥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내야 하다니, '조금 가혹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쉬운데요. 그런데 개똥의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개똥이 뒷마당 곳곳에 놓여있어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3월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잉글랜드 스토크온트렌트의 작은 마을에 사는 리아 파크스(Ria Parks·34)가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벌금 12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리아가 뒷마당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리아는 과거에도 뒷마당에 있는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보호관찰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환경 담당 공무원에게 적발된 것. 리아는 ▲강아지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쓰레기 수거일이 아닌 다른 날에 쓰레기를 내놓은 것에 대한 벌금 및 소송비용으로 860파운드(한화 약 120만 원)을 내게 됐습니다.

검사 커스티 메신저(Kirsty Messenger)는 "지자체는 반사회적 행동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환경범죄 담당관 크리스 올드필드(Chris Oldfield)는 "이 경우는 환경 범죄에 해당한다. 이웃들이 큰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며 "이웃에게 피해를 준 경우는 무관용(막대한 벌금이나 처벌하는 것)으로 처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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