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영화 촬영 현장에서 스턴트맨이 번지점프를 하다 땅에 머리를 박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모스크바에서 영화를 촬영하던 스턴트맨이 수백 피트 높이의 크레인 꼭대기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땅에 머리를 세게 부딪치는 사고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라고 보도했다.
줄이 너무 길어서…영화서 ‘번지점프’ 스턴트맨, 땅에 머리 ‘퍽’
cja0917@donga.comnuhezmik@donga.com2017-03-15 18:14:25
영화 관계자가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발목에 번지점프용 밧줄을 묶은 스턴트맨 A 씨가 아찔한 높이의 크레인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영화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 속에 거침없이 뛰어내렸지만, 땅에 도달하는 순간 ‘퍽’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환호 소리도 멈춘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A 씨가 세 번째 점프를 시도했을 때 발생했다. 줄 길이 조정을 맡은 스태프는 첫 번째 점프를 본 후 A 씨와 지면의 거리가 좀 더 좁혀지도록 끈 길이를 늘였고, 두 번째 점프에서는 A 씨의 양손이 땅에 닿아 먼지가 일 정도로 가까워졌다.
스태프는 또 다시 줄 길이를 늘였다. 하지만 세 번째 시도에서 스태프가 큰 실수를 했음이 드러났다. 줄이 너무 길어져 A 씨가 땅에 머리를 세게 부딪친 것. ‘퍽’ 소리와 함께 A 씨의 몸은 공중으로 튕겨 올라갔고, A 씨는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잠시 잃었다.
이후 A 씨는 금방 깨어나 머리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스태프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심각하게 다친 건 아니라고 안심시켰다.
A 씨는 영화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 속에 거침없이 뛰어내렸지만, 땅에 도달하는 순간 ‘퍽’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환호 소리도 멈춘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A 씨가 세 번째 점프를 시도했을 때 발생했다. 줄 길이 조정을 맡은 스태프는 첫 번째 점프를 본 후 A 씨와 지면의 거리가 좀 더 좁혀지도록 끈 길이를 늘였고, 두 번째 점프에서는 A 씨의 양손이 땅에 닿아 먼지가 일 정도로 가까워졌다.
스태프는 또 다시 줄 길이를 늘였다. 하지만 세 번째 시도에서 스태프가 큰 실수를 했음이 드러났다. 줄이 너무 길어져 A 씨가 땅에 머리를 세게 부딪친 것. ‘퍽’ 소리와 함께 A 씨의 몸은 공중으로 튕겨 올라갔고, A 씨는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잠시 잃었다.
이후 A 씨는 금방 깨어나 머리를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스태프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심각하게 다친 건 아니라고 안심시켰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목이 부러질 수도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살아남은 게 기적이라는 걸 명심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데일리메일은 A 씨의 현재 상태와 구체적인 사고 경위, 촬영 중이던 영화의 정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섬네일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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